B튜너 이삼공 라이프

수제흙받이 정말 효과는 있는 거야?

B튜너 2020. 11. 14. 03:10

 

이삼공 325에 수제흙받이를 만들어 붙인지도 어느새 5개월이 거의 다 되어가는 시점이라

오늘은 기회에 짤막한 중간평가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컴앞에 앉았습니다.

 

물론 앞서 포스팅한 "흙받이 4계절 연중 테스트 1편"에서 흙받이 부착후 초기 빗길 주행직후

그리고 이어서 10Km, 50Km 주행 후 결과를 보여드리고자 사진 몇 장을 곁들여 머드가드의 효과에
대해 
알아 본 적이 있습니다. 그후 다시 수개월의 시간이 흘렀으므로 그동안 누적된 빗길 주행한

결과를 공정한 기준에서 재평가하고 기회에 다시 한번 수제머드가드의 효과여부를 포함해

전체적인 피드백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그럼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제가 백마디 말로 떠드는 것 듣는 것 보다는 가장 최근에
찍어 둔
사진을 보시는게 이해에 더 빠를 것 같아욤^0

 

앞문 운전석 쪽입니다. 경계석과 가까운 쪽으로 물이 많이 고여 있는 경우가 많으니 오른쪽상황을 찍어서 보여드리는게 맞겠지만 양쪽이 비슷합니다. 벨트라인 위쪽에는 아직도 물방울 자국이 좀 남아있지만 무시해도 될 정도의 수준입니다. ​ 제 경우 시내주행 1-2 정도면 고속도로 주행 8-9 정도 비율입니다. 집이 고속도로와 아주 가까이 붙어있어 신호등 2개정도면 바로 고속도로로에 들어서게 됩니다. ​

 

현재 상태는 지난 5월 이후로 벨트라인(검정몰딩라인) 아래 쪽은 한 번도 세차를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몰딩 위쪽으로도 물을 한 번도 뿌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고속도로를 다녀오면 왁스효과와 바람으로

다 날라가고 물기만 군데군데 조금 남아 있는데 마른수건으로 남은 물기 제거후 젖은 수건으로 한 번 더

닦아주는 정도의 세차만 해왔습니다.

 

 

과거 고압세차기를 사용하여 세차를 할 적에도 물을 뿌려 닦은 후 마지막엔 고속도로를 2-3km 주행후

동네 한바퀴를 돌아오면 차체에 붙은 물은 거의 다 제거 되더군요.

기름값이 더 든다고요?

하앍.. 그 그렇네요^^;;

 

뒷바퀴 앞쪽인데... 운전석 앞쪽에 비하면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심하지가 않지요? 흙받이 효과도 쬐끔 있겠지만 제 생각엔 흙탕물이나 빗물이 바람결에 모두 뒤쪽으로 쓸려가는 것 같아요.

 

 

 

비를 맞고 돌아오면 보통 범퍼주변과 뒷창문 주변 등은 물이 이렇게 조금 남아 있습니다. 이런 물기는 일차 약간 물에 적신 수건으로 1-2번 흡수한 후 최종적으로 젖은수건과 마른 수건으로 끝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범퍼 위쪽 차체에도 물기가 남아 있지요? 잘 아시겠지만 고속도로를 달릴 때 보면 차 뒤쪽으로 몰고 다니는 물보라가 장난아니더군요. 물론 차 모양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요? 이 차(노치백 세단형)를 예로 들면 트렁크와 테일램프 쪽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이번엔 범퍼 아래쪽 상황입니다.

 

뒷범퍼 아래부분인데요.. 처음보다는 많이 지저분해졌지만 아직도 심각한 수준은 전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럼 끝으로 수제흙받이(커스톰머드가드)에 대한 피드백을 정리해 볼까요?

효과: 효과가 분명히 [있다]에 한표! 현재 크기로도 대략 30% 정도의 효과는 보고 있다고 생각함.

시험중이긴 하지만 우선 벨트라인 아래쪽은 그동안(5개월간) 한 번도 세차를 안 함.

 

벤츠C클래스 (W205타입)에 붙은 흙받이에 비하면 325에 만들어 붙인 수제흙받이는 크기 면에서 몬스터급 아닐까요? ​

 

결론: "흙받이 붙이기를 정말 잘 했다" 생각!

목표: 앞으로1년동안 벨트라인 아래쪽은 세차를 안 하고 계속 다녀 보려고 하는데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서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결과는 모두 이곳에서 계속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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