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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이상한 [첩보]를 입수합니다! 귀를 기울여 들어보니 "집 안에 파리가 날아다닌다"는 그런 얘기였습니다. ​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문을 열고닫다 보면 그럴 수 있는 것 아닌가?"하며 되물었더니 제가 집에 없을 때 한마리가 아니고 여러마리가... 마치 파리가 어덴가 알을 깐 것 아닌가 싶었다는 그런 신빙성있는 구체적인 [첩보]였습니다. ​ 흠... 분명 "한마리도 아니고 여러마리가 들어왔었단 말이지??" 그러면서 의심이 간다는 곳을 따라가 보니 부엌의 천정과 후드 쪽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요즘이야 파리 한마리에도 온 집안에 황색경보가 내려지지만 어렸을 적 기억을 잠시 떠올리면 그냥 뭐 파리 한 입.. 나 한 입은 아니지만 사이가 나쁜 '음식공유' 수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다 냉장고와..

유비무환이라지만... 살다보면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 터지곤 하지요? 그런 일이 근래에 한 번 있었습니다. 이곳에 와선 수십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처음엔 황당 그 자체였지만 결과에 분노 폭발직전이었습니다. 어떤 일인지 먼저 사진 한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사건배경' 시간 적으로 고요하게 잠들 새벽녘(대략 3시 경)에 발생한 일인데 실은 바로 그 시간에 잠에서 깨어있었습니다. 범인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집근처에 접근했다가 옆집 개가 크게 짖는 소리에 제가 잠에서 깬 것이고 개짖는 소리가 요란해서인지 오토바이가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선 이런 짓을 한 것인데 제 생각엔 휴가철이라 빈집인 줄 알고 그런 것 같아요.. ​ 갑자기 창문 깨지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제가 불을켜고 창밖을 보니까 벌써 없..

원래 이 내용부터 올렸어야 하는데 순서가 엉망이지요? 오늘의 화제는 '스토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로켓스토브는 왜? 실은 수년전 인터넷에서 처음 로켓스토브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관심을 갖게되었고 그뒤로 유튜브를 통해 수많은 영상을 접하면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대부분 쇠를 자르고 용접하여 만들기에 그런 기술도 장비도 없고 집에서 그런 요란을 떨 수도 없어 늘 [그림의 떡] 수준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유튜브에서 벽돌 몇개를 쌓아서 로켓스토브를 만드는 영상을 보게되었고 그 후 이정도라면 한 번 도전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실천에 들어갑니다. 넵^ 도전은 계속됩니다! 이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nMbSLuC7Oc&feature=emb_i..

오늘은 휴대용 '서바이벌킷트'에 대해서 함 다뤄보려고 합니다. 자동차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잠깐! 어쩌면 쬐금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서바이벌킷트를 백팩에 넣고 다닐 수도 있지만 차 안의 수납함(글로브박스)에 넣고 다니다 어떤 이유로든 한 번 쯤 필요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 인터넷에 보면 서바이벌킷트는 정말 종류가 어마무시합니다. 뭘 주로 담아두는지 궁금해서 유튜브에 들어가 관련영상도 몇 편 시청해봤습니다. 킷트 규격에 따라 속에 담을 수 있는 내용물이 달라지겠지만 일단 최소 크기의 킷트에 방점을 찍겠습니다. ​ 유튜브에 들어가 검색해보면 수많은 사람이 수많은 종류의 서바이벌킷트를 소개하고 있지만 그 중 알토이즈 서바이벌킷트(Altoids Survival Kit) 라고 해도 ..

어느새 3편을... 오늘은 작지만 나만의 새로운 정비공간을 탄생시켜보겠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일단 정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판넬에 아직 여백이 많지요? 하지만 서둘러 공간을 채우진 않을 것입니다. 이유는 공구가 제자리를 찿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테니 몇번 위치를 변경한 후 최종 결정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요. ​ ​ "프레임용 판재준비" 서랍은 철제선반을 뒤집어 활용하기로 했으니 이제는 서랍 좌우를 막아 줄 판재가 필요한데요 판재는 사진에서 화살표로 가리킨 재료를 사용할 것입니다. 판재는 잘라 왔지만 아직 접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두 장을 접착제로 붙여서 나사로 고정할 생각입니다. 따라서 서랍의 높이는 약 50mm가 될 예정! 판재는 본드로 접착한 다음 이런식으로 ..

이번에 내밀게 된 도전장은 뭘 잘 모르고 덤벼든 케이스라고 봐야 맞을 것입니다. 조립가구 조립하듯 하면 되겠지? 그저 어렴풋이 생각하고 덤볐다가 생각 밖으로 일이 많아 어려웠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군요ㅠ. 실력은 아직 조립가구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가끔 호기가 더 해져서 스스로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함 사진을 보실까요? 부엌 한켠인데요. 작업 중에 찍어 둔 것입니다. 이것 하나 처리한다고 과장 안 하고 안팎으로 오가길 십수번... 이유요? 1.연장 가지러 오가느라.. 2. 재료 찿느라 3. 조금 자르고 다시 자르고 정말 이런 맛(멋이 아니고)으로 DIY를 하는 것일까? 회의적인 생각이 쬐끔 들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순간이 없었다면 새빨간 거짓말이겠지요? 배경을 조금 설명을 드리면..

1편에 이어서 바로 시작합니다! 현재 작업대 뒤쪽 벽면에 흰판넬을 붙이는 중에 찍은 것입니다.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은 작업대 상판으로 보시는 것처럼 대략 최소 4장의 판넬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작업대 스케치 앞서 잠시 아이디어를 언급한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래 그림을 보면서 제 생각을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평소 작업대 구상을 대충 스케치해 본 것인데 오늘은 내용을 좀 구체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에서 1번은 작업대 외관구성을 대략 표현한 것이고 2번은 작업대 서랍의 디테일 일부입니다. 그럼 작업을 진행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먼저 위 그림에서 작업대 외관을 보여준 1번 스케치를 보겠습니다. 핑크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집에 보유하고 있는 길다란 판재를 표시한 것으로 자르거나 변화없..

오랜만에 어떤 글을 하나 올릴까 생각하다가 요 사진을 하나 골라 보았습니다. ​ 제목에도 적었지만 #수제작가구 #도전기를 하나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B튜너 최초의 가구제작이니 도.전.기. 맞습니다! ​ 수제작가구라고 적었지만 실은 집안에서 쓰려는 가구는 아니고 차고 안에 설치할 다목적 작업대입니다. 평생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조립가구 조립해 본 경험이 쬐끔 있으니 이번 작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대략 아래와 같이 준비를 갖춰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 목표: 다목적 작업대 1세트 제작 설치장소: 차고 안 재료: 판넬 외 몇가지 부자재 예상 도구: 각종 공구 그리하여 모년모월모일 드디어 작업에 착수합니다. 작업대가 설치될 곳은? 넵 차고! 맞습니다^_ ​ 그런데 그런데 말이지요... 오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