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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토러스와 벤츠 S클래스 W126 타입 A필라 비교 - 자동차 새시 강성과 안전도 실전사례!B튜너 자료실 2021. 1. 9. 21:54
자료실에 투척하려고 준비해 둔 사진이 하나 있습니다.
음.. 제가 직접 찍은 것은 아니지만 새시( chassis )에 대해 늘 관심이 크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눈품을 팔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진입니다.
자.. 그럼 제가 만나 본 사진이 어떤 것인지 함께 보실까요?
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저도 첨에 이 장면을 보고 무슨 폐차장 광고인 줄 알았지요.
바탕도 새까만데다 녹슨 쇠가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밑에 큰 글자로 "질문 있어요"라는 멘트도 있고 해서지요..
그럼 이번엔 사진만 좀 더 클로즈업 해보겠습니다.
어떠세요? 이젠 좀 명확 한가요?
네 맞습니다!
자동차 A-필라를 잘라 놓은 것 입니다.
왼쪽이 2002년형 포드 토러스 오른쪽은 벤츠 S클래스 ( W126 타입 1979-1991) 것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프로파일만 비교 해 봐도 어느 쪽이 더 튼튼하고 안전한 새시가 될지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그럼 이 번엔 포드 토러스와 W126 S클래스가 어떻게 생긴 차 인지 사진으로 만나 볼까요?
먼저 포드 토러스 모델부터 모시겠습니다.
2002년형 포드 토러스 2005년형 포드 토러스 음.. 사진으로만 봐서는 2002년형과 2005년형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외관은 둘 다 비슷해 보입니다.
그럼 이 번에는 벤츠 W126타입을 만나 보도록 하지요.
W126 초기형 S클래스
1980년 모델 입니다.
W126 후기형 S클래스
벤츠 S클래스 후기형도 외견상 초기형과 근본적인 차이는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 입니다. 물론 페이스리프트 되기는 했지만요.
제가 저 사진 밑에 적힌 설명을 좀 더 읽어 보니까
이런 얘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포드차 경우는 "저런 상태로 세워 둔지 한 두 달 정도 된다"고 했고
벤츠는 십여년을 밖에 방치해 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차와 한국차도 포드 랑 다를 바
없다"는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흠.. 한국 차가 거기 안 들어갔으면 제가 그냥 지나칠려고 했는데
실은 제가 스쿠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가지 실험을 해 봤습니다.
사실 실험이라고 할 것도 없어요. 차를 여기저기 잘라 본 적이 있습니다.
A필라부터 제가 궁금한 곳 몇 군데를 톱으로 잘라서 단면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구조도 확인하고 내부에 방청이나 녹이 슨 정도는 어떤지 등등이 궁금했습니다.
물론 벤츠 W126처럼 저런 쇠파이프가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글자 그대로 허당이었지요. 프로파일의 형상도 틀리고
사용한 철판의 재질이나 특성을 떠나서 두께도 저렇게 두껍지 않았습니다.
그럼 벤츠 W126의 설계는 실전에선 어떤지 궁금해서
사진을 몇 장 준비해 봤습니다.
포토샵 아닙니다. 이런 방법도 있겠지만..
실전하고는 좀 거리가 있겠지요?
어떤 상황으로 이런 결과에 이르게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앞쪽을 세게 받은 것은 틀림 없는 것 같아요.. 부서진 정도로 볼 때 말이지요.
그렇지요?
이번엔 A필라는 아니지만..
뒤에서 세게 받혔는데 승객이 탄 공간은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또 다른 사례인데..
이 경우도 역시 단단한 차체 설계 덕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지만요...
아무리 단단한 설계라도 감당을 할 수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인지?그 결과가 어떠한지 함께 보실까요?
쿠웨이트 번호판이네요.
예를 들어 자동차의 취약한 부분인 옆쪽을 이렇게 사정없이 강타를 당한다거나..
이 차도 역시 측면을...
정면으로 강타 당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더 무서운 사례도 존재 합니다.
네 그런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주로 큰 나무나 쇠기둥 혹은 콘크리트 기둥을
측면으로 세게 받으면서 일어나는 결과일 것 입니다.
충돌시 면적은 적고 속도는 빨라지면서 한 곳에 집중되는
에너지도 그만큼 커질 테니까요.
그 것도 가장 취약한 부분에 집중 되는 것이니까
정말 최약의 조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천재지변이 아닌 사고란 자신의 과실 또는 다른 사람의
과실로 또는 두가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언제 어느때고
발생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천하무적일 것 같은 벤츠도 감당할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는 늘 존재합니다. 이렇게 둘로 분리되는 경우 일 것입니다.
안전설계로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그 보다는 안전한 차를 탄다고 너무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하는 차는 아직 없으니까요.
풍자적인 만화에요
쿠페홈이니 쿠페사례도 함 들어 볼까요?
벤츠 W126 타입 가운데 쿠페형이 있습니다.C126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바로 이 모델입니다.
1981년형입니다.
멋진 사진이야 많겠지만 이 사진으로 택해 봤습니다.
아무튼 이 모델의 경우 A필라 C필라 등..새시 강성 및 안전도는 어느 정도인지
실전 사례를 함께 볼까요?
흔히 필라레스( pillarless )라고 하던가요?
중간의 B필라가 없는 경우지요.
물론 그만큼 별도의 보강은 이뤄졌을 테지만.
사고결과가 모두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B튜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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